빌립보서 묵상

빌립보서 묵상 5

이아기 2005. 6. 24. 00:47
조회 : 0   스크랩 : 0   날짜 : 2005.06.24 00:45
빌립보서 묵상 5

빌립보서 1:27-30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찬송가 186장

먼저 오늘 새벽기도하러 오면서 극동방송에서 들려오는 은혜의 말씀, 믿음의 말씀을 소개합니다. 극동방송을 '전파선교사'라고 부릅니다. 전파를 통해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입니다. 극동방송을 통해서 저 북한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까지도 복음을 들을 수 있고 또 많은 탈북자들이 극동방송을 통해서 은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마침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님 교회인 수원중앙침례교회의 설교말씀이 들려나오는데 '고명진 담임목사'라고 했습니다. 고명진 목사는 제 고향 한 해 후배가 되는 분인데 이번에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미국에서 유학도 하고 능력있는 목사로 침례교회에는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몇 달 전 처음으로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하나님께 항의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도 왜 어린시절부터 부르시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저도 저렇게 신바람나는 목회하지 않을까요? 누구는 인삼 먹고, 누구는 무우 먹습니까? 이게 뭡니까?---' 그 때 하나님께서 제 마음 속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명이 다르다. 너와 그 고목사는 사명이 다르지 않겠니? 다 똑같이 사용할 수는 없지 않니? 그리고 너도 어린시절에 불렀지만 네가 응답하지 않은 것이다. 알겠니? 나한테 떠 밀지 말아라.--' 그만 그 바람에 제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하나님! 그러셨군요---'

오늘 새벽 방송에 이런 말씀이 들려왔습니다.
-한 아이가 끙끙거리며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 , '아버지! 전 이것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아니다, 아들아! 넌 할 수 있어 힘을 내 봐라' 조금 더 힘을 다하던 아들이 '이젠 정말 못하겠어요. 포기하겠어요.','얘야, 넌 최선을 다하지 않았지 않느냐?' '아니, 아버지 저는 최선을 다 했습니다.' '아니다 아들아 넌 나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잖니?'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게 요청하여라. 내게 구하여라. 그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것에는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포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최선을 다하여 부탁도 하지 않고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최선은 하나님께 맡기고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생의 주인이시요.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십니다. 그리스도인 무기는 기도입니다. 기도가 최선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빌립보 교인을 바라보면서 27절에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라고 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삶이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삶인가요?
1.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변하지 않는) 복음의 신앙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것입니다.(27)
2.어떤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로 인하여 두려워 하지 않는 것입니다.(28)
'저희(대적하는 자)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는 구원의 빙거이니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임을 믿으라' 이 확신을 가지고 기도할 때 두려움을 이길 수 있다.
3.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도 받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믿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29-30) 그리스도을 위해 남은 고난을 채우는 것, 이것이 바울의 싸움이요, 빌립보교인의 싸움이 되어야 한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이런 삶을 선택할 수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한 마음,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복음을 위해 성도간에 성도와 목사 간에 서로 협력하며 도와야 합니다. 핍박을 받아도 예수 위해 사는 삶이 두려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의 확신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이 땅의 삶만이 최고, 마지막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좀 실패했다고 해서 낙망하지 마십시오. 그 실패가 없었다면 우리가 하나님앞에, 예수 앞에 왔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실패는 은혜요, 축복인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두려움이 생기면 기도하면서 더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도 마땅히 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삶입니다. 오늘 하루도 더 하나님을 신뢰하며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