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2

[스크랩] Re: 사람이신 예수님은 `human person`이 없습니다.

이아기 2007. 9. 7. 14:20

여기서 저는 위와 같은 주장은 <예수님의 참 사람이심>을 손상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우려합니다.

 

즉 일반적으로 특정 사람에게 '인간적인 본성'은 있지만 '인간적인 인격"은 없다 라고 말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만일 이런 표현이 가능하다면 홀리조이 님의 위와 같은 주장도 받아 들여질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도 '당신은 'human nature'는 있을지 모르나 'human person'은 없소' 라고 말 할수 없다면,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을 무시 내지는 모독하는 처사라고 이해된다면 예수님에 대해서도 똑같은 의미로 적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죄만 없으시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시기 때문입니다(눅23:14 참조). 만일 예수님은 사람은 사람인데 우리와 달리 'human person'은 없으시다 라고 한다면 그 '예수님의 사람됨'은 일반적으로 일컬어지는 '사람'과는 <다른 종류의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위의 글은 파울님의 글입니다. 제가 요즘 새 예배당 이사 문제로 좀 바빠서.. 논쟁을 될 수 있음

피하려고 합니다. 일단 파울님에게 다음과 같이 먼저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래의 글은

저에게 조직신학을 가르치셨던 스승님의 글을 용약한 것 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신데,

한 인격안에 신성과 인성이 연합되어 있습니다.

 

 

"성자의 칭호 가운데 하나가 "말씀"(로고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표현보다는 성경대로 "말씀"(아버지의 계시자이신 아들)이 "육신"이 되셨다고 말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성육신하심으로 생긴 변화는 그의 신적 본체나 속성이

아니고, 신성만 가지셨던 그가 신성의 변동없이 인성을 더 취하신 것 뿐입니다.

로고스의 품위는 성육신 전후에 동일합니다. 로고스가 육신이 되셨다는 말은 육신으로

변했다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인성을 취하셨다는 것입니다(롬8:3, 딤전3:16; 요이7)"

 

 

이성일위 교리에 관한 신조의 진술.

그리스도에게는 한 인격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인격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로써의 인격입니다.

성육신에서 그는 인간의 인격으로 변한 것도 아니요,

인간의 인격을 채용한 것도 아닙니다.

그는 인성을 취하셨으나 그의 인성은 독립적 인격으로 발전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의 인격 안에서 인격적인 것으로 되었습니다.

그가 인성을 취하신 후 그의 인격은 신적이며 동시에 인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신-인인 것입니다. 그는 순수한 한 개인이지만, 신성과 인성의 모든 본질적인 특질들을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한 격을 가지셨으나 신적의식과 인적 의식, 그리고

신적 의지와 인적 의지를 모두 갖고 계십니다.

 

인성, 신성할때의 성(性)이란 실체적 존재가 가지고 있는 특질과 속성들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인성은 그의 신성의 신격과 독립된 별개의 인격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그의 인성은 그것의 인격적 존재를 로고스의 인격(위격) 안에 갖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인성은 비인격적이 아니고 그것의 인격적 존재는 로고스의 인격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인성이 그 자체 안에 독립적인 인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그 인성이 의식이나 의지가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로고스의 인격안에서 인성은 그 자체의 의식과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은 혼합되거나 변질되거나 분리됨이 없이 한 인격 안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안에 두 인격이 있다는 어떤 암시도 없습니다.

삼위일체의 위들 사이에 있는 것 같은 "나"와 "너" 와의 관계가 신성과 인성 사이에는 없습니다.

신성은 불변이기 때문에 그것은 성육신에 있어서도 본질적인 변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나

그리스도의 이성이 연합함으로 말미암아 성육신 후에도 신성과 인성의 특성들이 그리스도의

인격의 특성들이 되었고, 신인양성이 일위로 일하게 되었으며, 그리스도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 불리운 동시에 인간으로도 불리웠는데, 신적 칭호로

불리우면서 인적 속성들이 그에게 귀속되었으며(행20:28; 고전2:8), 인적 칭호로 불리우면서

신적 속성들이 그에게 귀속되었습니다.(엡1:23, 4:10, 마28:20)

 

엄격히 말하자면, 신성이 인성을 취한 것이 아니고,

신성을 가지신 신격(성자 하나님)이 인성을 취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이 신성뿐만 아니라 성육신 하심으로 인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신인양성이 한 분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됨으로 속성들의 전달, 사역의 전달, 은혜의 전달이

있게 되었습니다. 전능과 연약을 함께 가지신 분이 되었고, 죽으실 수 있었고 또 부활하실 수

있었으며, 신성의 모든 부요와 영광에 인성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성이 일위에

연합됨으로 그리스도의 인성도 기도와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인성?

예수님의 지혜가 그 키와 함께 자라갔다는 사실은 (눅2:52) 다른 어린이들 처럼 어떻게 먹고

말하고, 읽고 쓰며,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는가를 통상적인 학습과정을 통해 배우셨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통하여 예수님도 우리와 같은 인간의 마음을 가지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가 가지신 인성의 마음은 우리처럼 그의 재림의 날과 시간을 알지 못하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마13:32). 인간으로서의 예수님의 지식에는 한계가 있었음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요13:21에 "심령이 민망하여" 라는 단어의 희랍어는 타라소입니다. 이 말은 성경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위험이 닥쳐 매우 놀라고 염려하는 것을 표현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마2:3; 14:26 등)

예수님은 충만한 인간의 감정을 가지셨습니다. 백부장의 믿음을 보고 놀라워 하셨습니다.

나사로의 죽음으로 인해 우셨습니다. 겟세마네의 간절한 기도도 있습니다.

"그는 육체로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히5:7)

 

마13:53-58 을 보면 예수님을 잘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30년동안 같이 이웃으로 살면서도

그를 평범한 사람 이상으로 생각지 않았던 것을 잘 표현해 줍니다. 그가 성육신 하신 하나님이란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신성과 인성이 신비하게 연합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의 형제들도 역시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인성이 무엇인지를 잘 알려주는 구절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죽으심과 부활하신 후에도 그의 인성(human nature)를 포기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부활후 사람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이 지상에서 활동하신 동안에는 하나님의 속성인 무소부재(편재성)가 예수님과 관련시켜

직접 단언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장차 교회가 세워지게 될 날을 바라보면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으리라"(마18:20).

더우기 그가 승천하기 전에, 그의 제잗르에게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 이전에는 예수님의 신체적인 몸을 포함한 그의 인성은 모든 곳에 동시에

계실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신성은 어디에나 계실 수 있음을 이 성구들은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 루터의 경우 두 본성에 관하여 신적 본성의 속성들이 인성에까지 확장되어

몇몇 중요한 결과를 낳았다고 가르칩니다. 한 가지 중요한 교리적 결과는 그리스도의 인간적

몸의 편재성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신성이 지니는 속성인 편재성이 그리스도의 인간적 몸에

전환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승천시에 그의 인간적 본성이 편재적 상태로

옮겨져 성찬요소들 안에 육체적으로 존재하신 다는 것입니다.

 

 

칼케톤 회의는 이성일위에 대한 교리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독생하신 아들이신 그는 혼잡없이, 변화없이, 분할없이, 분리없이

이성을 가지신 줄로 ㅇ니정될 것이니, 그의 성들은 연합에 의하여 제거된 것이 아니고 도리어

각 성의 특징이 보존되고 한 위와 한 실존안에서 결합되며, 이위로 분리되거나 한 위에 결합일치를

이루지 못한 두 부분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다!"

 

웨스터 민스터 신앙고백서

"신성과 인성은 분할 될 수 없게 한 위에 결합되어 변질되거나 혼잡되거나 혼동될 수 없게 되었다.

이 분은 참 하나님이신 동시에 참 사람이시며 한 분이신 그리스도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있는

유일한 중보자시다" (8장2절)

 

 

 

 

속성 포기설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시는 동안 그의 신적 속성들 중 어떤 것들(전지, 전능, 편재등)을 포기하셨다고

주장하는 것을 속성 포기설이라고 부릅니다. 이를 주장하는 신학자들이 의지하는 성경은 빌립보서2:5-7

입니다. 이는 19세기 중반 이후에 독일과 영국에서 나온 성육신에 관한 새로운 견해입니다.

이것을 Kenosis theory 라고 말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그리스도께서 한 사람으로서 땅위에

계시는 동안 전지, 전능, 편재 등과 같은 그의 신적 속성의 어떤 것을 포기하심으로 자기를 비우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구속사역을 완성하기 위하여 자원하여 자기 제한을 취하셨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복음 주의 신학자들 중에는 이 견해를 전통적이며 성경적인 관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빌립보서 2:7과 신약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그리스도께서 그의 신적 속성의

어떤 것을 비우셨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먼저 교회 역사의 첫 1800년 동안 인정받은 교사들

중 누구도 빌립보서 2장7절을 하나님의 아들이 그의 신적 속성을 비운 것으로 해석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빌립보서 2:7이 말하는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비었다는 말씀이 그가 스스로 신적 속성을 자기에게서

비어 버렸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며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것"을 가리켜 "자기를 비었다"는 말로 표현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본문 자체가 "비었음"(emptying)을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자기를 비었다는 것은 자기를 낮추셨다는 뜻으로 번역해야

합니다. 비었다는 말은 신적 속성의 변화가 아닌 신분과 역할의 변화를 포함하여 죽기까지 복종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 그럼 저는 이만 바빠서.. 여기까지만...

출처 : Re: 사람이신 예수님은 `human person`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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