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스크랩] *** 목회 사역에 왜 금식이 필요한가

이아기 2006. 9. 4. 10:40
 



 *** 목회 사역에 왜 금식이 필요한가 ***


   = 차 례 =


  I. 목회사역과 금식기도


    A. 금식에 관한 성서적 고찰

    B. 목회사역에 있어서의 금식의 필요성


 II. 영신교회 목회사역에 있어서 금식기도의 실제적 증거


   A. 영신교회 금식기도의 사례

   B. 금식기도가 영신교회 목회사역에 끼친 영향

   C. 앞으로의 계획





   I. 목회사역과 금식기도


  A. 금식에 관한 성서적 고찰


   1. 금식의 기원과 어의


         1) 금식의 기원


      성서에서는 금식의 기원이나 금식의 본래의 목적이 무엇이냐 하는

 데 대한 근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다만 금식에 대한 성서의  언급들을

 기초로 해서 볼 때, 금식이 슬픔과 회개와 재난과 간절한 기원 등과 연

 관되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바벰론 포로시대부터 유대교가 1년에

 몇 번씩 정규적으로 금식하는 경향을 발전시키는 하였지만 금식을 본래

 자발적으로 지키는 공적 혹은 사적 관계였다. 그 이후에도 예수나 초대

 교회가 금식의 규례를 제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금식을 당연한  종

 교적 훈련이라고 생각하였다.



 2) 금식의 어의


    구약성서에서 금시이라고 하는 말이 근본적인 뜻은 식물의 완전한금

 욕과 관계가 있다. 그래서 이 말은 "식물을 먹지 않다"(삼상28:20,삼하

 12:17), "그 자신을 괴롭히다"(왕상 21;27), "그 자신의 영혼을 괴롭히

 다"(레16:29), "굶어서" 또는 "배고픈 듯이 "(단6:18)란 뜻으로 사용되

 었다. 그리고 신약성서에서 희랍어 (네스튜오)는 거의 언제나 종교적인

 훈련으로서의 금식을 의미했으나, 간혹 단순히 "굶주림"또는 "먹지못함"

 (고후6:5)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리고 금식은 단지 음식을 억제하며 절제하는 것만으로 생각하지  않

 고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있다. 즉, 경건한 사람은 일평생  검소하

 고 절제하는 생활을 해서 될 수 있는대로 금식에 가깝게 사는것을 의미

 한다.(살전 5:22,벨전2:11).


 2. 금식에 대한 사례


   1) 구약성서에 나타난 금식


    a) 종교적인 금식과 비종교적 금식


    i) 종교적인 금식 - 성경에 나타난 종교적인 금식은 베옷을 입고 재

 에 앉아서 한 경우가 많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괴롭게 하는  행위로서

 그 기본적 심리상태는 하나님을 향하여 "나는 회개합니다. 나는 비천하

 고 힘도 없아오니, 나를 더이상 이곳에 버려두지 마옵소서"하는 심리상

 태를 의미한다. 이 호소에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호소하는 심정이  포

 함되어 있다.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

 기사 아이를 살려주실지 누가 알까 함이로다"(삼하12:22). 이 말속에는

 자기 자신을 겸손히 낮추는 태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ii) 비종교적인 금식 - 수 많은  사람들이 괴로움을 당할 때 식음을전

 폐한 경우가 많았다. 이를테면 시기, 분노, 원통함을 당하는 것 등, 감

 정이 격할 때에 음식을 거부한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그 일례로 한나

 가 그의 경쟁자로부터 자극을 받고 음식을 거부한 것 (삼상1:7)과 요나

 단이 다윗과 친교를 맺었다고 하여 그의 아버지 사울이 그에게  단창을

 던졌을 때 음식 먹기를 거절한 것 (삼상 20:34) 과 아합이 나봇의 포도

 원을 얻지 못하여 음식 먹기를 거절한 것 (왕상 21:4)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금식은 종교적인 금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금식이

 신앙적으로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나쁜 결과를 가져올 뿐 하나님이 원하

 시는 금식이 될 수 없다.


  b) 사적인 금식과 공적인 금식


   i) 사적인 금식 - 바벰론 포로생활 이전의 공적인 금식은 깊은 감정의

 자발적인 단체적 표현일 수도 있고 (삼상31:13), 또는 국왕에 의하여 공

 식적으로 선포된 것일 수도 있다. (대하 20:3). 그러나 공적인 금식도특

 별한 경우들의 특별한 필요에 의해서 일어난 금식들이었다는 사실과, 하

 나님의 도우심과 불쌍히 여기심을 얻기 위한 간절한 탄원의 수단으로써

 우는 일 , 굵은 베옷을 입는 일, 재를 무릅쓰는 일 등 자기를 괴롭게 하

 는 일들을 계속 동반하였다는 사실에서는 개인적인 금식과 변함이 없다.


  c) 금식의 시기


    이스라엘은 속죄일 (7월 10일)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스로 괴롭게하

 는 것"을 율법으로 엄히 명한 것이다. 이 법을 어긴 자는 그 벌로 회중에

 게 제거된다 (레16:29 이하, 23:27:32,민29:7,렘26:6). 모세오경  중에는

 '금식한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스스로 괴롭게 한다'는  말

 은 금식이란 말과 동일시 할 수 있다. 미쉬나(Mishina)에 있는 욤마 8:1

 에보면, 속죄일에는 먹는 것도, 목욕도, 기르바르는 것도, 샌달을 신는것

 도 부부관계도 금지한다고 되어 있다. 그외에도 이스라엘은 어떤  금식에

 대한 특수한 계명이 없어도 괴로움이 있을 때에 다음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금식을 한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첫째 회개할 때


  재앙은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므로 회개의 행위는

 그러한 재앙을 그치게 하려는 방법이었다. 나봇의 생명과 나봇의 생명과

 그 포도원을 취한 아합은 엘리야의 책망을 듣고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

 로 몸을 동이고 금식했으며(왕상21;27),에스라가 율법책을 낭독할 때 이

 스라엘 자손이 다 굵은 베를 입고 티끌을 무릅쓰고 금식했다.(느9:1).


  둘째 국란을 당할 때


  전쟁때나 전쟁의 위협이 있을 때 이스라엘은 금식하였음을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한 지파인 베냐민과 싸울 때 벨엘에서 금식했고(삿20

 :26), 블레셋과 전쟁때에는 미스바에서 금식했으며 (삼상 7:6),  사울은

 원수인 블레셋에게 복수하기까지 금식령을 내렸다 (삼상 14:24 이하).

 메데 바사 왕국시대에 유대인들은 큰 민족말살의 위기에 놓였을 대 삼일

 전 밤낮으로 금식하였다 (에4:16,17). 이방 역사 가운데에서도 앗시리아

 왕국의 수도 니느웨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가 내렸을 때 그들은

 왕으로부터 모든 백성과 짐승에 이르기까지 굵은 베를 입고 금식 하였다.


  셋째 병들었을 때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낳은 그의 아이가 병들었을 때 애곡하며 금

 식했고 (삼하12:16), 시편 기자도 "나는 저희가 병들었을 때에 굵은 베옷

 을 입으며 금식하여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

 도다"(시35:13) 라고 말하였다.


  넷째 사명을 받을 때


  모세는 사십 일 사십 야를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시내산

 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금식했다(출 34:28).

 에스더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수산에 있는 유대인들

 에게 금식할 것을 부탁하며, 자신은 밤과 낮 삼일 동안 음식을 먹지 아니

 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왕 앞에 나아갔다.(에4:16).


  다섯째 위험이 닥쳐올 때


  여호사밧은 에돔의 위협을 받고 금식했으며 (대하 20:3) 이스라엘  백성

 은 하만이 왕의 조언을 얻어 자기들을 해치려 한다는 말을 듣고 금식했다.

 (에4:3). 메뚜기 재앙이 임할 때에는 이스라엘의 일반 백성이나 장로나유

 아나 심지어는 신부와 신랑까지 전 회중이 참여하여 금식해야 했다 (욜1:

 14,2:15).


  여섯째 재난사를 기념할 때


  이스라엘이 포로생활을 하고 있을 때나 그후에, 예루살렘에 내린 재난을

 기념하여 그 날에 특별한 절기를 지켰다.5월 10일은 성전이 불탄  날이었

 고 (렘52:12,13), 7월 2일은 그달리야의 피살일 (왕하25:25,렘41:1 이하)

 10월 10일은 예루살렘의 포위개시일 (왕하25:1), 4월 9일은 함락일 등이

 다.


  일곱째날 애곡할 때


  길르앗 야베스 거민들은 사울의 죽음을 애곡하며 7일간 금식했고(삼상31

 :13,대상 10:12), 다윗과 그 신하들도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위해 금식

 했다 (삼하1:12).

  2) 신약성서에 나타난 금식

     세례요한은 자기 제자들에게 자주 금식할 것을 가르쳤으며(마2:18,눅

 5:33), 예수께서도 광야에서 금식하였다 (마4:2,막1:13). 안나는  금식하

 며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섬겼다 (눅2:37),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처음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 다음 삼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였다.(행9:9). 그후

 에더 그는 그의 전형적인 면을 단련시키기 위해 규칙적으로 금식하였으며

 사명으로 받은 직책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금식하였다.(고후6:5).

 초대교회 크리스챤들은 개개인의 신앙을 위해 개인적인 금식을 하였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함께 모여 집단적인 금식을 하였다.  안디옥

 교회는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기에 앞서 금식하며 기도하였고,

 (행13:1-3), 각 교회에서 장로들은 택하여 세울 때에도 금식기도하며  저

 희를 그 믿은 바 주께 부탁하였다.(행14:23).


  3) 교회사에 나타난 금식


     주님의 제자들은 '신랑'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세례요한의  제자들처

 럼 자주 (눅5:33) 금식을 하지는 않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고 말씀하였고

 (막2:19), 또한 금식은 반드시 허식없이 치루어져야 한다고 하셨다(마6:

 16 이하). 주님의 이 두 말씀이 초기 기독교인들의 금식에 관념을 형성시

 켰다.

  우리는 사도바울이 금식하였다는 것과(고후6:5,11:27) 초대교회의  기독

 교인들이 서임식 또는 엄숙한 임명이 있기 전에 금식을 하였다는 것에 대

 하여서도 (행14:23,13:2)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초대교회 이후  교회내

 에서 이 금식이 계속 발전한 과정을 추적하여 볼 수 있다.

  하지만 금식의 많은 부분이 개인의 신앙양심에 맡겨져 있었기 대문에 금

 식에 대한 관례들은 각양각색이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며, 2세

 기 말 이전에 벌써 금식을 의무로 여기는 일반적인 경향과 금식을 단순한

 외적 행위로 만들어버리는데 대한 빈번한 경고가 있었다. 그리고  폴리캅

 은 금식과 기도를 유혹에 대처하는 수단으로 역설했으며, 허마스는 "살아

 있는 동안 어떠한 악도 행하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대단히 좋을 것이라

 고 하였다.


  a) 부활절 금식


     이레니우스의 글에 의하면, 부활절 금식은 벌써 2세기 초기에 알려져

 있었던 것으로 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들은 하루 동안 이틀 또는 수일  동

 안 또, 어떤 사람은 주야 40시간 동안 각기 다양하게 지켜졌으며 차츰 발

 전하여 3세기 경에는 빵과 소금과 물만 먹는 부분적인 금식이 성주간 (수

 난주간)의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부과되었다.

  4세기 이후 유세비우스는 40일 금식을 언급하고 있으며 사도헌장에도 성

 주간 앞에 40일 금식을 덧붙이고 있다. 사도헌장에 의하면 성주간 동안에

 는 오로지 빨, 소금, 채소 그리고 물만 먹도록 되어 있으며, 마지막 이틀

 동안은 가능하면 절대금식일로 지켜야 하고,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적어

 도 토요일만큼은 절대금식을 하여야 한다.

  5세기에 이르러 부활절 금식은 각양각색으로 발전하여 로마에서는  부활

 절 전 3주일 동안, 일루리아, 그리스 그리고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은 6 주

 일 동안 금식하였으며, 금식의 형태도 다양하여 어떤 사람들은 생명을 가

 지고 있는 것들을 먹는 일을 삼가고 있었으며, 어떤 이는 단지  생선만을

 먹었고, 어떤 이는 생선과 닭을 모두 먹었으며, 어떤 이는 계한과 과일을

 먹지 않았으며, 어떤 이는 빵만 먹었고, 어떤이는 심지어 마른빵조차  먹

 지 않았다. 그리고 어떤 이는 사순절 동안 여홍이나 경마 그리고 이와 비

 슷한 오락들을 모두 금지하였다.


  b) 소재


     2세기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금식하는 소재가 공통된 관습으로

 되었다. 이러한 금식이 수요일과 금요일에 지켜진 이유는 수요일은  유대

 인들이 음모를 꾸민 날이었고 금요일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날이었기 때문

 이다. 동방교회(희랍정교회)에서도 지금도 실행되고 있으며, 사순절 금식

 과 더불어 가장 필수적이다.


  c) 세례전 금식


     이 금식은 1-2세기부터 하루 또는 이틀 동안 행하여졌으며 세례지원자

 와 세례 집행자를 비롯한 그 밖의 사람들에 의하여 지켜졌는데,  세례지원

 자는 부활절 전 금요일과 토요일에 금식했다. 이 금식은 포도주와  고기를

 금하는  생활을 함으로써 부분금식은 부활절 전의 금식은 매우 밀접한  관

 계에 있었다. 아울러 우리는 세례전의 금식은 부활절 전의 금식이  생기게

 된 참된 원인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볼 수 있다. 현재 서방교회  특

 히 성공회에서는 세례지원자들 스스로가 기도와 금식으로 세례에 준비하도

 록 권고하고 있다.


  d) 오순절 금식


     오순절 금식은 오순절 전 10일간과 오순절 후 8일째부터 시작되는  일

 주일간에 행하였으며, 2세기 초의문서에 언급되고 있으나 그대는 흔적만있

 을 뿐이고, 4세기가 되어서야 시작이 되었다. 오순절 금식이 오늘날 (희랍

 정교회)에 있어서는 "사도들의 금식"으로 불리고 있으며 모든 성인의 일요

 일 다음날부터 일주일 동안 계속 되거나 또는 베드로와 바울 축일인 6월29

 일까지 계속되며 서방교회에 있어서도 약 7세기경까지는 교회법 속에서 찾

 아볼 수 있으며 그후 사라져 버렸다.


  e) 특별 금식


     주교들이 서임을 받은 뒤에 특별히 행하던 금식으로 신약성서의  서임

 전 금식에 해당되는 금식이다.


  f) 영성체 전후금식


     어떤 면에서 세례전 금식에 해당되는 것이나 초기에는 거론되지 않았

 었다. 아우구스티누스 그러한 관습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렇게나 커다란성

 례의 영광을 위아여 주님의 몸은 기독교인의 입속에 다른 음식들이 들어가

 기 전에 먼저 들어가야 할 것이며, 따라서 비록 최후 만찬때 제자들이  금

 식을 하면서 받지 않았다 할지라도 이러한 습관은 세계 전역에서 지켜져야

 한다"고 하였다.

  성만찬 후의 금식은 성체를 받은 뒤 2시간 또는 3시간 동안 금식할 것을

 정하고 있다. 이러한 관습은 중세기까지 일부 사람들에 의하여  준수되어

 졌다.

  현재 서방교회에서 이것은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관습으로 잘 알려져있

 는데, 최근에 이르기까지 열렬한 신자들에 의하여 매우 엄격하게  지켜지

 고 있다.


  g) 고행자들의 금식


     중세 이전에 고행을 쌓는 사람들에게 금식은 고행의 적절한 도구로써

 주어졌다.


  h) 사순절 금식


     사순절 동안의 토요일은 6세기초에 남부 갈리아에서 아그데교회 회의

 에 의하여 금식일로 지킬 것이 명령되었으며, 로마에서는 그레고리우스 1

 세가 6주일간의 금식, 즉 36일간의 금식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현재 서방

 교회에서는 성공회와 로마 교회가 사순절기의 40일을 동방교회에서는  희

 랍정교회가 '거룩하고 위대한 테사라크스데의 금식'이라고 하여 지키고있

 다.


  i) 강림절 금식


     크리스마스를 위한 준비로 제정된 이 절기는 6세기전까지 금식일들이

 아니었다고 한다. 페르테투우스의 교회력에 의하면 이 금식은 11월 11일(

 마르티누스 축일)부터 12월 25일까지를 수도승들을 위한 매일 금식기간으

 로 정하였다.

  그후 곧 서방교회에서는 사라졌으며, 이절기는 오늘날처럼 단순히 기도를

 위한 근엄한 절기로 되었다. 그러나 현재 동방교회에서는 11월 15일부터크

 리스마스까지 40일간 계속된다.


  j) 승천 전 기도일들의 금식


     서방교회에서만 있는 제도이다. 이 날들은 승천축일 이전 3일간이며,

 이때 금식은 승천일에 대한 준비로써 행하여진다. 이 승천 전 기도일들은

 약 470년경 마메르투스에 의하여 제정되었는데, 참회의 연도 또는 탄원을

 위한 행렬들을 도입하였다.승천 전 기도일들에 하는 행렬은 특히 교구 구

 역내를 도는 형태로 아직도 남아 있다.


  k) 사계대제일들의 금식


     역시 서방교회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다. 마인즈 공의회에서사

 계대재일들은 3월의 첫째주일, 6월의 둘째주일, 9월의 셋째주일에 있었으

 며, 아울러 크리스마스 이브 전 마지막 주일은 모두가 사계대재일이었다.

 본래의 사계대재일들은 성직수임과는 관련이 없었으나 이러한 대제일들이

 있는 절기에 주교들이 성직을 서임하여 주는 것이 관례로 되었으며, 이렇

 게 해서 이 대제일들의 금식은 서임을 받기 전에 치뤄야 하는 근행의  형

 태를 띠게 되었다. 이것은 사계대제일들이 오늘날 지니고 있는  특징이기

 도 하다.


  l) 철야일 금식


     철야일이란 성인축일을 비롯한 다른 축일들 전날 밤에 한번 금식하는

 날들을 가리킨다. 그러나 철야일을 금식일로 지키는 것은 순전히  서방교

 회의 관습이었다. 처음에 '밤을 새움'이 금식일로 대체된 것을 9세기  말

 엽이다.


  m) 성모마리아의 금식일

     성모마리아의 안식일(월15일)전, 8월1일부터 14일까지 금식일이며,동

 방교회에서 지켜지고 잇다.


  n) 성요한 사도의 수난기념일 및 십자가 대축제일

     동방교회에서 이상하게도 성 요한 사도의 수난기념일 (8월 29일)과십

 자가대축일 (9월 14일), 두 축일은 엄격한 금식일로 지켜지고 있다.




  3. 금식에 대한 성서적 교훈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하여 열심히 금식하되 응답받지 못하여 하나님

 을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기뻐하시는 금식과 잘못된  금식을

 말씀하셨다.

 금식은 하면서 쾌락을 즐기고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일꾼들에게

 온갖 일을 시키며 증오와 질투심을 가지고 서로 싸우며 약한 자들을  치

 고 다만 형식적으로 머리를 갈대같이 숙이고 굵은 베를 입으며 재를  펴

 고,진실한 심령의 괴로움은 없이 기도하는 목소리로만 상달케하려는  것

 은 잘못된 금식이다 (사58:2-5).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는 금식은  억울하

 게 묶인자를 풀어주며, 압박당하는 자의 멍에의 줄을 끊어주어 자유케하

 며, 굶주리고 헐벗은 가난한 이웃을 도와주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는것

 이다. 그와같이 금식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그의 빛이 아침같이 비칠것이

 며, 급속히 응답해 주신다는 것이다 (사58:6-9).

  또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도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응답하지  않겠

 다고 말씀하셨는데 (렘14:10-12), 그 이유는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

 하여 그 발을 금의 나라인 이방의 강대국들을 의지하며 우상까지 섬기면

 서 겉으로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척하는 행위로, 이러한 패역한 백성의형

 식적인 금식기도는 부르짖을지라도 듣지 않으시겠다는 것이다.

  유다 백성들은 포로생활을 하면서도 70년동안 오우러과 칠월에 정기적인

 금식일을 정하여 행하였다. 오월은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성전이 헐린  달

 이며, 7월은 그달랴가 살해되고 남은 백성이 국외로 추방당했던 달이기때

 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가랴를 통하여 70년 동안 행했던 금식이 진정 하나님

 을 위한 금식이었느냐고 힐문하시면서 딱딱한 금식보다는 선지자들이  외

 친 말을 듣고 행해야 한다고 하셨다. 또, 요엘 선지자를 통해서는 여호와

 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자들은 속히 깨닫고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

 음을 다하여 여호와께 돌아오되 옷을 찢을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고 하나

 님께 돌아오라고 하심으로써 (욜2:12-13) 형식적인 금식을 삼가라고 하셨

 다.

  예수님게서는 그의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는다고 흉을 보는 사람들에게자

 기의 제자들은 신랑을 빼앗기게 되면 금식할 것이라고 하셨으며 (마9:14,

 15, 막 2:18,19, 눅 5:33-35). 금식하는 태도와 정신에 대하여 슬퍼하는

 얼굴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외식하는 자들의 불성실한 금식을 크게책

 망하시, 금식할 때는 얼굴을 씻고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사람에게 보이려

 고 하지 말고 오히려 은밀한 중에 계시는 하나님께 보이라고  말씀하시므

 로(마6:16-18), 금식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이지 결코 인간을

 찬미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아니된다고 말씀하셨다.



  B. 목회사역에 있어서의 금식의 필요성


    1. 금식의 본질과 목적


      1) 금식의 본질


   금식에 관한 성서적 고찰을 통해서 이제 금식기도의 본질과 목적이 뚜

 렷해졌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금식은 음식을 억제하며 절제하는 것만

 이 아니라 일평생 말씀을 따라 검소하고 절제하는 생활을 해서 될 수 있

 는대로 금식에 가깝게 사는 것이다. 금식 그 자체는 무해무익하며 그 원

 래의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면 중요하지 않다. 금식은 원래의 목적을위

 한 수단이지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어떤 공로가 있는 행위나 하나님께 대한 일종의 경배라고  보

 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리고 금식에 대해 가장 중요한 덕중의 하나

 로 지나친 찬사를 부여하여 금식을 실행하며 어떤 고상한 일을 한  것처

 럼 과도히 찬양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만일 열심히 지키는 금식이 본

 질에서 거짓되고 잘못된 생각으로 부패된다면 금식을 전연 하지 않는 편

 이 나을 것이다.

  2) 금식의 목적

     금식의 목적은 다음 세가지 면에서 이해될 수 있다.

  첫째는 육신이 방탕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다.그

 리스도와 교회를 섬기는 자들은 자기의 책임을 무겁게 생각하는 사명감과

 자기의 부족을 깨닫는 겸손한 마음에서 그 직책을 수행하기 위하여 "자신

 을 쳐서 복종케 하는 일"(고전 9:27)과 "경건한 연습"(딤전 4:7-10)을 쌓

 고 또 "피흘리며 죄와 싸우는 "(히12:4) 절제생활이 필요하다.

  이때 하나님을 순수하게 주시하지 못하게 하는 육적인 근심과 생각을 버

 리고 (세상극복 )영혼의 맑은 움직임 속에서 경외하는 마음으로 영이신하

 나님과 교통하는데는 금식기도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금식으니 어디까지

 나 영적인 목적, 하나님과 자신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위하는데 중점을 두

 어야 함이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식은언

 제나 종속되어야 한다. 사람에게 나타내기 위함이 아니라 오직 은밀한 중

 에 계신 하나님께 보이기 위함이다 (마6:18). 무력한 우리가 구하는 모든

 것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하나님께 보이며 강렬한 소우언을 아뢰어 확고한

 소망을 품고 응답을 받으려고 함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둘째는 기도와 거룩한 명상을 위해서 우리의 심신을 더 잘 준비시키기위

 한 것이다. 어떠한 중대한 일에 대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려고 할대 금식과

 함께 기도하는 것이 더욱 유익한 것이다. 그래서 안디옥교회 신자들은 바

 울과 바나바에게 안수할 대 그들의 중대한 사명을 하나님께 더 잘 맡기기

 위해서 금식하며 기도했다 (행13:3).

  우리의 경험으로도 배가 부르면 온 마음을 하나님께만 기울여 정성과 열

 성을 다해서 기도에 집중할 수가 없는 것과 같이, 그들이 이런 금식을 한

 목절은 기도를 더욱 정성스럽게 드리며 기도에 방해되는 일을 제거하려는

 것 뿐이었다. 안나가 금식하며 기도함으로써 주를 섬겼다 (눅2:37)는  말

 도 그것은 금식함으로써 주를 섬겼다는 뜻이 아니라, 그 거룩한 여인이금

 식하는 방법으로 심혈을 기울여 기도를 함으로써 주를 섬겼다는 뜻이다.

 금식은 기도의 보조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므로 그 자체로서는 중요하지 않

 는 것이다.

  셋째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빌때, 하나님 앞에

 서 겸손하게 우리 자신을 낮추는 증거를 보이기 위한 것이다. 죄인이 재

 판관의 자비심에 호소하기 위해서는 겸허한 자세와 모습으로 재판관  앞

 에 탄원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때에 자기의영

 광이 가치르 부정한 겸비한 차림으로써 죄의 용서와 자비를 구하는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이며 우리를 위해서도 유익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굵은 베와 재를 쓰고 울며 금식을 함으로 (욜2:12),

 하나님께 자기를 낮추는 외적 증거를 보였다. 이처럼 금식은 자기신뢰를

 버리고 겸손한 태도를 고백하기 위한 거룩한 훈련이기에 오늘날  우리에

 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요약하면, 금식은 스스로는 어쩔 수 없는 부족한 인간이 모든 것을  가

 지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 자기를 극도로 낮춤으로써 하나님의 긍휼이 여

 기심으리 입으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위하여 식음을  전폐하면서

 까지 결자적으로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움심을 입으려는 방법이다.


  2. 금식기도의 필요성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혼인집  손

 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

 에는 금식할 수 없나니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날에는금

 식할 것이니라"(막2:19,20)고 말씀하셨다. 이 비유의 말씀에서 신랑은그

 리스도 자신을 나타내고 예수의 제자들을 나타내는 말이다.

  예수께서 육체를 입으신 모습으로 제자들과 함께 지상에 계시는 동안에

 는 제자들은 금식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이후

 다시 재림하실 때까지의 시대에 살고 있는 제자들은 "그날에는 금식할것

 이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금식하는 것은 예수께서

 친히 크리스찬에게 주신 제자로서의 도리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금식기도의 중요성을 요한 웨슬리(John Wesley)도 역설한 바 있

 다. 그는 "당신이 기도와 함께 금식으로 하나님을 찾을 때 그 일은 헛되

 지 않을 꺼"이라고 말했다. 웨슬리의 경우, 그는 자랄때 부터 어머니 수

 산나로부터 철저한 기도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옥스포드 대학시적에  그

 는 신성클럽(Holy Club) 회원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기도와 금식을  계속

 했다. 이러한 그의 기도훈련은 그의 추종자들로 하여금 금요일을 금식일

 로 지키도록 하기에 이르렀다.

  금식기도의 모델은 예수의 삶에서 찾을 수 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

 게 금식에 대해 가르치셨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몸소 행함으로 본을  보

 여주셨다. 예수께서는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즉시 성령에  이

 끌리어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심으로 그가 만유의 구세주로서 공생애기

 간에 들아기시기 전에 단계의 준비를 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광야로 가셨을 때 이미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셨다.(눅4:1)

 그러나 그가 금식을 마친후 광야에서 나올 때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돌아

 오심으로 (눅4:14) 구원사역의 준비를 완수하시게 되었다.

  앞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듯이 성령만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고,

 성령없이는 인간이 신앙을 가질 수 없으며 성령께서만 인간의 사역을 통하

 여 역사하신다. 우리를 구원케 하는 믿음은 오직 성령을 통해서 우리 신앙

 이 유효하게 되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음은 목회사역에 필수적이다. 예수께

 서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요14:12)

 또 종이 상전보다 크기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다

 고 하신 말씀 (요13:16)은, 예수께서 구세주로서 구원사역을 위해  하셔야

 했던 일들을 제자들은 역시 구원을 위한 목회사역을위해 제자의  도리로서

 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이렇게 볼때 만일 금식이 그리스도 자신이 사명 감당을 하기 위해 해야만

 했던 일이라면, 이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준비하는데도 꼭  필

 요한 일이다.

  간질병에 걸린 아들의 아버지가 예수의 제자들에게 병을 고쳐달라고 요청

 했으나 못하였나이까" 하고 물을 때, 예수께서는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

 라...기도와 금식 목회사역을 위한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능력의원천으로

 서의 금식기도가 요청된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회개와 중생을 통해 죄의 결박에서 풀려나지만 완전한

 자유를 소유하게 된 것이 아니다. 비록 성령에 의해서 성황되지만  그들에

 게는 악을 촉발하는 불씨가 아직 남아있어 그것들과 계속 싸워야 하고  구

 원에 대하여 어쩔 수 없는 부족한 인간이 남아있어 그것들과 계속  싸워야

 하고 구원에 대하여 어쩔 수 없는 부족한 인간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

 과 우리에게 없는 것을 모두 가지신 하나님께 구하여 얻는 기도가  필수적

 이라면, 더욱 자기를 극도로 낮추므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입으며

 식음 전폐하면서까지 결사적으로 하는 금식기도는 구원을 필요로 하는  신

 자 개개인이나 목회사역을 담당한 사역자에게 절실히 요청이 된다. 왜  구

 원하시기 위해서 그리스도게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 희생의 제물이되

 셨으며 (마26:26-28), 인간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우리에게  부탁하

 셨기 때문이다 (마28:18-20).


  3. 금식기도의 필요성에 관한 설문 및 평가


     목회사역에 있어서 이와같은 금식기도의 필요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필

 자는 직접 목회사역 현장에서 제작기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는

 목회자(목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설문조사에서   모두

 126명의 목사가 질의에 응답하였는데, 그 분석결과에서도 이러한 금식기도

 의 필요성이 확증된다.

  응답자들의 목회경력을 분류해서 보면 1년이상이 11,1%,5년이상이 22.2%

 10년이상이 30.2%,20년이상이 36.5%로 나타난 경력분포상황이  비교적  골

 고루 분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응답자의 목회경령이 많을수록 더 많은분

 포를 차지하고 있어서 실제경험을 통한 신빙성있는 결과가 기대된다.

  금식기도의 경험에 있어서 나타난 것은 금식기도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95.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험이 없는 사람은 4.8%에 불과하다.

 한편 신봉우씨의 연구논문에 의하면,금식기도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설문

 응답자의 100%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기도없이 목회할 수 없으며, 목회자

 는 하나님의 도움이 너무나 절실하며 심혈을 기울여 결사적으로  기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금식을 해본 경험에 대해서 횟수를 묻는 질무에서 3회 이상이 가장  많은

 33.3%,5회 이상이 23.8%, 10회 이상이 19.1% 1회 이상이 14.3% 순으로  되

 어있다. 이로써 목사의 76.2%는 적어도 3회 이상의 금식경험이 있으며  거

 의 절반에 가가운 42.9%는 5회 이상의 금식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식을 가장 오래한 기간은 어느 정도 되는가?

 1주일 정도 이상이 도합 61.9%나 되며, 1개월 정도 이상의 장기 금식 경험

 자 9.5%, 40일 금식기도 경험자도 3.2%가 있다. 이와같은 통계는 목회사역

 에 금식하며 기도하는 일이 얼마나 절실한가를 말해 준다.

  어려운 문제가 있을때 어떤 기도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는

 질문에 금식기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역시 42.9%로 월등하게 가장 많다.

 교인들의 삶을 대상으로 하는 목회사역이란 항상 숱한 난제 속에 처하기마

 련이다. 이때마다 책임감있는 목회는 하려고 할 때, 목회자의  일상기도는

 늘 하는 일이지만, 또한 새벽마다 제단에 엎드려 눈물 뿌려 기도하고,때로

 는 밤을 지새우며 소리쳐 부르짖으며 철야기도도 하지만, 더욱 식음을  전

 폐하고 금식기도로 하나님게 부르짖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또한 목회사역은 소극적으로 세상적인 난제를 해결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것만이 아니라, 나아가서 적극적인 의미에서 교회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

 도록 영적 능력을 받아야 한다. 이와같은 관심 속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영적능력을 받고자 할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역시 금식기도라

 고 34,9%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응답하였다. 예수께서도 사명완수를  위해

 먼저 금식으로 준비하셔야 했던 것처럼 목회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그 능력의 원천으로서의 금식기도가 무엇보

 다도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그러면 목회자는 무엇을 위하여 금식기도를 하는가? 라는 질문에서 기도

 제목의 사용빈도수를 볼때, 교인문제 (70번)와 자신의 영적문제(68번) 가

 월등하게 많고, 기타의 기도제목은 모두 사용빈도수가 28번 이하로  지극

 히 낮은 빈도를 보여준다.

  이와같은 사실은 첫째 영적능력을 받고자 할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

 는 기도가 금식기도라고 응답한 것을 다시금 확증해 주며 둘째, 목회자는

 국가나 세계문제 보다는 교회, 특히 교인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목회관심

 의 대상이며 셋째, 목사는 자신의 영적인 문제 이외에는 자기 자신이나자

 기 가정의 문제에는 그리 집착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목

 사 자신의 영적인 문제에 관한 관심은 곧 교회에 대한 관심으로 간주된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

 리노라"(요10:14,15). 는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목회자는 교인을  돌아보

 기 위해 자기 자긴을 괴롭게 하여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교인들의  생명을

 돌아본다.

  이와같이 목회사역현장에서, 목회자는 절실한 요청에 따라 금식하며  기

 도한다.그러면 금식기도의 결과는 어떠한가? 금식기도를 한 후 효과를 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금식기도의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75%로 절대다수이고, 효과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6.7%에 불과하다.  그

 런데 여기에서 효과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과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일지

 라도 현재 이후에 기도응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면,금

 식기도의 효과는 훨씬 더 크다고 하겠다.

  그리고 금식기도후 응답의 시기를 묻는 질문에서 금식기도후 응답이 '즉

 시 있었다'고 하는 사람이 금식경험자의 16.7%,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있었다는 사람은 58.3%, 그리고 '아주 오랜 기간이 지난후'에 있었

 다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보아, 금식기도를 하는 사람은  대개

 그 응답이 비교적 속히 이루어짐을 경험하는 것으로 믿어진다. 금식기도는

 극도의 절제와 인내와 희생을 요하는 것이므로 실행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금식기도는  목회자가 가지고 있는 가장 비상한 무기라고 하겠다.

  금식기도의 필요성에 대해서 목회자의 의견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

 람은 3.2%에 불과하며, '꼭 필요하다'가 31,7%, '필요하다'가 65,1%로 금

 식기도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람은 도합 96.8%에 이르므로, 거의 대부분

 의 목회자가 금식기도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교인들에게 금식을 권하십니까?라는 응답에서 목회자는 자기 자신의  금

 식기도의 필요성을 알고 금식기도를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교인들에

 게도 금식기도를 권면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와같은 목회자의 교인에

 대한 금식기도의 권면은 그만큼 금식의 필요성을 목회자가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식기도를 권면하는 사람의 비율(42.9%)이 금식기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96.8%) 보다 낮은 이유는 대개의

 금식이 은밀한 중에 행하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금식기도는 많은 고통의부

 담과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목회자 자신은 행하여도 교인에게일

 반적으로 권고하는 일은 조심하게되는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에서 필자는 목회사역에 있어서 금식기도의 필요성을 이론과 실제면

 에서 입증하였다. 목회자는 목회사역에 있어서 누구나 기도의 필요성을인

 식하고 있으며 특별히 감당하기 어려운 과중한 짐을 지고 있는  목회사역

 현장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정규

 집회를 통한 삼일기도회, 새벽기도회, 철야기도회는 물론 골방이나  기도

 실, 또는 기도원에서 산이나 굴속 어디에서든지 때로는 일년에 한번 주어

 지는 휴가마저도 휴식의 여가로 갖지 못하고 산이나 기도원을 찾아서  기

 도할 뿐 아니라 식음을 폐하고 자기 몸을 괴롭게 해가며 주님께 매달려하

 나님의 구원의 도구로서의 목회사역이 그만큼 중요하며 어렵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곧 기도하는 사람이요,특별히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금식하며

 기도하는 하나님의 종들이라고 생각된다. 상호아은 너무나 긴급하고 절실

 하지만 자신은 너무나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목회자는 때때로 적게는3

 일, 보통은 1주일, 때로는 성령께서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도저히 불가능

 한 일이다. 금식하며 기도할 때, 성령께서 함께 하심을 믿으므로, 목회자

 는 교회에 너무나 중대하고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마다 또는 사명을 완수

 하고자 자신의 영적인 능력을 얻으려고 새벽마다 제단에 눈물 뿌려  기도

 하고 밤을 지새우며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때로는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

 하며 금식기도를 한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양

 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10:14,15)고 말씀하신 목자의 심정으로 인

 간의 극한 상황을 넘어서 온갖 괴로움을 견대며 기도한다.

  바울은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

 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했다. 목회사

 역을  하는 목회자의 금식기도는 교인을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그

 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는 일이다.

 금식기도는 인간의 모든 욕망을 억제하며 피눈물 나는 싸움과 인내를 필요

 로 하기 때문에 극도의 고통이 따르며 따라서 실행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놀랍고도 감사한 것은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시50:15)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대로, 또는 "

 나는 저희가 병들었을 때에 굵은 베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

 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품으로 돌아왔도다"(시35:13) 라고 한 다윗의신

 앙적 체험의 고백과 같이 금식기도하는 목회자의 대부분(75%)이 기도의응

 답을 체험하고 있으며, 목회자 거의 전부 (96.8%) 의 사람들이 목회사역

 에 있어서 특별히 금식기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그 중 많은 목회자(42.

 9%)가 자신이 금식기도를 할 뿐만 아니라 교인에게도 금식기도를 적극 권

 면하고 있다. 이는 굵은 베웃을 입고 재에 앉아 금식하며 여호와께 부르

 짖을 때 하나님은 정하신 뜻이라도 돌이키사 구원해 주신다 (욘3:1-10)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상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금식기도는 하나님의 마

 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능력이다.



     *** 금식기도의 실제적 증거(영신교회) ***



   지금까지 필자는 타락한 인간이 원래의 성품을 상실하여 스스로 선을

 행할 능력을 상실함으로써 인간에게는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요청되

 었으며, 오직 복음을 믿어 그리스도에게로 인도되는 길은 성령을  통해

 역사하시되 하나님은 인간의 사역을 통해 역사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의 도구로써 목회사역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목회사역의 기능은 복음전

 파와 기도와 권면으로 설명하였으며, 그 여려 기능 가운데 특히 기도가

 목회사역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서 논술하였다. 그리고 바로 전장에서

 는 여러 기도의 유형중에서 목회사역에 있어서 금식기도의 필요성에 관

 해 논증하였다. 그러므로 이제는 영신교회 목회사역에 있어서 금식기도

 의 금식기도의 실제적 사례를 통하여 금식기도가 영신교회  목회사역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계획을 설정하려고 한다.


   A. 영신교회 금식기도의 사례


      본 영신교회 교인들의 금식기도에 대한 실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두

 번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설문조사에서 모두 309명이 응답하였는

 데 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도님의 성별은 남자는 30.7%, 여자는 69.3%로 여자가 남자보다  배가

 넘는다. 연령별 구분은  40대가 29.1%, 30대가 28.5%로 40대와 비슷하며

 20대가 21%, 50대가 15.2%, 그리고 60대 이상이 6.2%로 가장 적은  비육

 이다. 직분별 구분은 평신도 45%로 가장 많고, 집사가 42.7%, 권사가7.4

 %, 장로가 2.6%의 순으로 되어 있다.

  이상의 남여별, 연령별 그리고 직분별 분포상태는 현재 본교회  교인의

 분포상태와 비슷한 비율로 되어 있으므로 본 설문조사의 보편성과  신빙

 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금식기도의 필요성에 대한 교인들의 의견은 '꼭 필요하다'가 48.2% 로

 가장 많고, '필요하다'가 34.3%로서, 금식기도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교

 인이 전체의 82.5%나 되며, '필요없다'는 교인은 5.5%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반응은 전술한 목회자의 경우와 비교할 때 일반적으로  금식기도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비율은 목회자의 96%보다 약간 적으나, 금식기도가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금식기도의 필요성에 대한 철저도는 목회자의 31.7

 % 보다 훨씬 능가한다. 이는 본 교회 교인들의 금식기도에 대한  체험적

 확신이 강함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교인들에게 금식을 권면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8.9%나  되는

 교인은 자기 자신이 금식 기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더 나

 아가서는 적극적으로 다른 교인들에게 금식을 권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금식기도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실상 금식기도를 남에게 권할 수도 없는

 일이므로 금식기도의 경험이 있는 사람 187명에 대한 비율로 보면, 금식

 경험이 있는 사람의 83.4%나 되는 대부분의 사람이 금식기도를 다른  교

 인에게 권면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같은 사실은 금식기도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금식기도가 얼마나 유익하다는 것을 절실히 인식하게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많은 교인들이 금식기도에 참여하고 있으며, 60.5%가  금식경험

 이 있었고, 이것을 제직들 (집사,권사,장로)만의 통합비율로 계산해보면

 78.5%에 이르고 있다. 대체적으로 직분이 높을수록 금식경험이 많으며,

 장로와 권사 중에는 금식경험의 횟수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보면,

 1회 이상이 21.7%, 3회 이상이 16.5%, 5회 이상이 8.7%, 10회 이상이 13.

 6%로 교인이 38.8%가 적어도 3회 이상의 금식경험이 있다.

  금식경험자 중에서 경험한 횟수를 직분별로 비료홰 보면, 1회 이상은평

 신도가 월등하게 많은 69.6%, 집사가 27.3%, 권사가 13.6%로 직위가  낮

 을 수록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경험 횟수가 증가될수록  직위가

 높은 사람이 많은 비율을 나타내어 10회 이상이 경험자에 있어서 평신도

 는 겨우 5.4%에 불과하나 집사는 25.3%, 그리고 권사는 무려 72.7%나 된

 다 (장로의 비율은 응답자의 수가 너무 적으므로 신빙성있는 통계자료로

 서는 가치가 희박하다고 사려된다) 이와같은 통계는 신앙생활을 연조가

 깊거나 신앙이 좋을 수록 많은 금식기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금식을 가장 오래한 기간을 묻는 질문에서 보면 3일 정도가 가장  많은

 51.3%, 1주일 정도가 32.1%로 도합 금식경험자의 83.4% 3일 - 1주일정도

 금식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개월 정도 금식에 9명,40일 정도 금식에

 11명이 응답하였으나 이는 부분금식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

 면 필자가 알고 있기로는 실제적으로 1개월, 40일 금식한 교인이 없으며

 부분금식은  대개 1개월이나, 40일을 목표로 정하고, 때로는 목적이  성

 취될 때까지 무기한 장기목표를 정하기도 하지만, 온전한 금식은 대개3

 일이나 일주일은 정하는 것이 상례이다).

  남자(40%)보다 여자 (68.2%)가 금식기도의 경험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적으로 본 교회 행사에서도 보면, 남신도회에서는 단체금

 식행사가 전혀 없고 개인금식기도뿐이며, 여신도회에서는 매년 연례적으

 로 단체금식행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그 행사는 다음과 같다. (이 행사에

 는 여교역자들과 함께 참여한다).

  1. 해외선교를 위한 금식기도 (매주 한끼 금식)

  2. 에스더 금식기도 (3.1절을 앞두고 10일간)

  3. 고난주간 금식기도(고난주간).

  4. 구국금식기도  (6.25을 앞두고 10일간)

  5. 어머니 기도 (11월 초순 한 주간) 자녀들의 진학을 위해

  이외에도 공식적인 금식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매주 금요일

 아침에는 정기적으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교인이 많이 있다.

   금식하는 장소는 집에서 53%로 가장 많고, 기도원에서가 32.6%, 교회에

 서가 7.5%, 직장에 다니면서서 2.1%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응답은 교인들

 의 금식기도는 집에서나 기도원에서 주로 하되, 집에서 하는 경우가 더욱

 많은 것을 보여준다.

  남자들은 집에서 (36.1%)보다 기도원에서 (55.6%) 가 더 많이 하고 여자

 는 기도원에서 (27.1%) 보다 집에서 (57%) 가사를 돌보며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상의 설문조사로 본, 영신교회 교인들의 금식기도에 대한 인식도가상

 당히 높아서 교인 82.5가 금식기도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실제로

 교인 대다수 (교인의 60.5%, 제직의 78.5%, 장로의 87.5%, 권사의 95.7%)

 가 금식에 참여하고 있음을 볼 때 금식기도에 대한 참여도 또한 상당히높

 은 것으로 생각된다.

  금식기도는 꼭 기도원에 가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사에 매여 형편이여

 의치 못한 주부들은 가사를 돌보며 집에서 하는 경우가 더 많은 비율을차

 지하고 있어 주부들의 금식기도에 대한 열도를 보여주고 있다.  교인들은

 교회내의 기관에서 행하는 연례적인 각종 단체금식기도에 참여하고,또 형

 편에 따라 각 개인적인 금식기도를 병행할 때 실제적으로 연중  부분적인

 금식과 온전한 금식이 상당한 수준에서 계속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교인의 38.8%가 적어도 3회 이상의 금식기도의 경험을 23.3%가 적

 어도 5회 이상의 경험을, 그리고 13.6%의 교인은 적어도 10회 이상의  금

 식기도의 참여도가 높아서 직분이 없는 평신도 중에서는 5.4%만이 10회이

 상의 금식기도의 경험이 있으나 집사 중에서는 25.3%가 그리고 권사 중에

 서는 무려 72.7%가 10회 이상의 금식기도의 경험이 있다.

  이 악한 세대에서 믿음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며 더욱  복음

 을 전하며 사명을 다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것을 실감한다.그

 와 같은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

 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7:24) 라고 바울과 같이 절규하면서때

 로는 나 자신과 더불어 싸우며 하나님의 뜻에 내 자신의 뜻을 쳐  복종시

 키고 죄악과 더불어 금식하며 싸우는 믿음의 혈전을 계속하는 교인들의모

 습을 볼때 목자로서의 목회자가 바라보는 심경은 말할 수 없이 장하고 한

 편으로는 말할 수 없이 괴로운 연민의 정을 금할 길이 없다. 그러나 만물

 의 마지막때가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

 하며 (벨전4:7)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는자

 에게는 의로우신 재판장이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으로 믿는다 (딤후4:7,8)

  이상으로 본 교회 교인들의 금식기도에 대한 실제적 사례를 통하여 금식

 기도에 대한 교인의 인식과 참여도를 알아 보았다. 그러나 목회사역을 직

 접 담당한 목회자의 (필자) 금식기도에 대해서는 은밀한 중에 행하는  것

 이므로 목회치리자 구체적인 것은 밝히지 어려우며, 대략 다음과 같은 경

 우 금식을 실시하고 있다.


  A) 연말 연시에 교회의 새로운 계획과 발전, 그리고 교인가정의 축복을

 위하여


  B) 장로나 권사 그리고 교역자 등 중요한 인사선임을 앞두고 하나님의섭

 리를 위하여


  C) 중대한 안건처리를 위한 당회나 공동위회, 또는 제직회를 앞두고  은

 혜로운 처리를 위하여


  D) 교회 안에서 목호치리상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E) 교인의 가정이나 사업, 그리고 신상에 어려운 문제, 또는 중대한  문

 제가 발생했을 때


  F) 여름 휴가기간 중 사명완수를 위한 영력을 위하여

  큰 나무에 바람 잘날이 없다는 속담과 같이 한 가정사에서도 그러하거니

 와 더욱 교회안에서는 아무리 은혜로운 교회라도 크고 작은 난제들이  계

 속 일어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목회사역 중 사실상 목회자는 수시로 금

 식을 하게된다. 필자도 목회 치리상 어려운 문제와 목회사역의  사명완수

 를 위하여 40일 금식기도 을 마친바 있다.


   B. 금식기도가 영신교회 목회사역에 끼친 영향


   전항에서 본 영신교회 목회사역 현장에서 일어나는 금식기도에 대한 실

 제적 사례를 찾아보았다. 그러면 다음으로 이러한 금식기도가 영신교회목

 회사역에 끼친 영향은 어떠한가를 마찬가지로 방법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분석해 보기로 한다.

  금식에 수반하는 것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하고 물은  질

 문에서 '기도'라고 응답한 사람이 34.3%로 월등하게 가장 많고, '죄의 고

 백'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3.7%로 그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으며,  다른

 항목에 응답한 사람은 모두 각각 4.2%이하에 머물고 있다.

  금식의 중점은 55.5%가 기도에 중점을 둔다고 응답했고, 다른 항목에 응

 답한 비율은 모두 각각 5.8%이하에 불과하다.

  이같은 교인들은 금식할때 그저 금식만 하는 것이 아니고 기도와 죄의고

 백(회개)이 필수적인 것으로 믿고 있다. 금식은 곧 금식기도가 된다.  마

 음의 옷을 찢으며 재 위에 앉아 부르짖으며 금식한다. 목회사역에 있어서

 기도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금식은 도구로써 범죄하여 타락함으로 구원

 의 능력을 상실한 인간에게 복음을 전하며 기도로써 구하여 믿음을  일으

 키고, 믿음의 말미암아 회개를 통해 중생함으로 구원을 얻게하는  일이라

 면, 철저한 기도와 죄의 고백(회개)을 일으키는 금식 기도야 말로 하나님

 이 구원하시는 도구로서의 목회사역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겠다.

 결과적으로 많은 교인들은 스스로 금식하며 기도하고 죄를 고백함으로써

 회개와 중생의 체험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교인들은 금식하면서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 자신의 영적인 문

 제가 126번, 개인의 신상문제가 117번, 질병퇴치가 114번, 회개하기 위해

 가 111번 순으로 사용빈도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회문제나  국

 가문제는 각각 84번, 사업문제는 72번으로 사용빈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

 며, 세계문제는 30번으로 가장 낮은 사용빈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교인들의 금식하는 목적이 교회나 국가, 세계 등  공

 적 차원의 문제보다는 주로 가정이나 나 자신의 사사로운 일에 두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은 전 항에서 살펴본 목회자의 응답과 대조되는 면

 을 발견할 수 있다. 목회자는 자기 자신이나 자기 가정의 문제보다  전적

 으로 교인의 문제를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하는 반면에 교인은 교회나  교

 인문제보다는 자신이나 가정(가족) 문제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

 다. 그러나 교인 개개인이나 가정문제가 곧 목회사역 분야에 속하는 것이

 므로 목회자나 교인의 금식기도는 실제적으로 목회사역에 많은 영향을 주

 었다고 본다.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어떤 기도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하

 는 질문에서 금식기도라고 응답한 사람은 27.2%로 일상적인 기도 27.5%와

 새벽기도 29.1%와 더불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금식기도는

 일상적인 기도나 새벽기도에 비하여 근소한 차로 낮은 비율이다.

 금식기도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금식기도보다 일상기도와 새벽기도가두

 배나 넘는 월등한 차로 난제 해결에 필요하다고 응답했고(일상기도:33.3%

 새벽기도:30%,금식기도:14.8%), 반대로 금식기도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난제해결에 있어서 월등한 차로 일상기도나 새벽기도보다 금식기도가  필

 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일상기도:23,0%, 새벽기도:29.4%, 금식기도:36.4

 %).

  또 금식기도의 경험 횟수별로 분석한 결과, 금식경험이 1회이상인  사람

 중에는 금식기도가 난제해결에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22.2%로 새벽기

 도의 37.5%보다 비율이 낮지만 금식경험이 3회이상, 5회 이상이, 10회 이

 상으로 증가할수록 45.5%, 41.4%,39.1%로 월등하게 금식기도가 높은 비율

 을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금식기도를 해보기만 하면, 금식기도가 난제해결에 있어서는그

 어떤 기도보다 가장 필요한 기도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고 영적 능력을 받고자 할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도가  무

 엇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역시 금식기도가 31%로 가장 많고, 새벽기도가

 25.6%, 일상적인 기도가 16.2%, 철야기도 13.3% 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응답을 금식경험의 유무별로 분석해보면  금식기도가 39%로 앞의 31%

 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 그 이유는 앞의 통계는 금식기도의 경

 험이 없는 교인이 포함된 통계이므로 금식기도에 대한 이해가 적기 때문

 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금식기도의 경험이 없는 교인들만이 통계에서는 새벽기도가 29.6

 %로 가장 많고 그외에 금식기도는 21.3%, 일상기도는 20.4%로 비슷하며,

 역시 철야기도는 가장 낮은 비율이다.

  그러면 금식기도의 체험을 볼때 그 효과는 어떠한가?에서  금식기도의

 체험결과, 금식기도의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교인이 74.3%로 절대 다수

 이고 효과가 없다고 응답한 교인은 6.4%에 불과하다. 이것은 전 항에서

 조사한 대로 목회자의 경우와 비슷한 응답이다.(목회자인 경우 '있다'

 가 75%, '없다'가 6.7%).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경험의 일치이다. 일치

 는 목회자나 교인할 것 없이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

 니 네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라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금식기도를 통하여 체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이 금식효과에 대한 응답을 금식할 경험한 횟수별로 분석해 보면,

 금식기도의 경험횟수가 많은 사람일수록 금식효과가 있다는 사람이  금

 식교효과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사람보다 월등하게 증거된다.  금식경

 험이 1회 이상인 사람 중에는 45.8%, 2회 이상인 사람 중에서는 63.6%,

 5회 이상인 사람 중에서는 72.4% 10회이상 되는 사람 중에서는 93.5%,

 증가하였으며, 금식 경험이 5회 이상되는 사람 중에서는 금식효과가 없

 다는 응답이 하나도 없다.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금식기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

 문에 대하여 69.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다만 2.6%만이 필요없다고응

 답함으로써 대부분의 교인이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는 금식기도가 필요하

 다고 믿고 있다.

  이상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난대로 교인들의 금식기도에 대한 인식과  참

 여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은 이미 논증하였거니와 그들은 그저 금식만 하

 는 것이 아니라 금식 하면서 죄의 고백과 기도에 전념한다. 특히 가족이

 나 가정문제, 자신의 신앙이나 영적문제, 자신이나 가족의 질병퇴치문제

 그리고 자신의 회개문제를 위하여 기도하며 개인이나 가정적으로나 어려

 운 문제가 생겼을 때나 사명감당을 위한 영적능력을 받기 위하여 무엇보

 다도 금식하며 기도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금식기도를 하는 교인의 절대다수(74.3%)가 응답을 받으므로 교

 인들은 금식기도를 통하여 많은 영육간의 문제를 해결받았으며 구원과 은

 총의 삶을 체험하고 있다. 하나님은 목회사역을 구원의 도구로 삼으시고

 목회자를 세워 말씀을 전파하며 기도하고 권면으로 사역을 하시지만,  교

 인 자신의 기도를 통하여서도 구원의 역사를 성취하신다.

  그러므로 교인들의 이같은 적극적인 금식기도가 본 교회 목회사역에 끼

 친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고 하겠다. 따라서 대다수의 교인들(69.9%)은금

 식기도가 교회 부흥을 위하여 필요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부정적

 인 생각은 2.6%에 불과하다. 따라서 목회자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위하

 여 끊임없이 기도할 뿐 아니라 교인들이 스스로 기도하도록 권유하고 또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본교회 목회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목회자 (필자)로서의 금식기

 도에 대한 일반적인 사례는 전 항에서 언급하였거니와 그 응답자 목회사

 역에 끼친 구체적 영향에 대해서는 역시 목회처리상 우려되는 어려움 때

 문에 밝힐 수 없으나 하나님은 겸손한 마음으로 재 위에 앉아, 통회하는

 마음으로 마음의 옷을 찢으며, 죄인된 마음으로 굵은 베옷을 입고  하나

 님의 긍휼하심과 도우심을 빌며 금식하는 종에게 무섭게 역사하심을  체

 험한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금식기도는 가장 무서운 비장의 무기이다.


  C. 앞으로의 계획


  1. 목회자의 금식기도


     성공적인 목회사역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목회자의 금식기도가 우선

 해야 한다. 그러나 특히 금식기도는 사람에게 나타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은밀한 중에 계시는 하나님에게는 보이는 것이므로 위한 목회자의 금식기

 도라 할지라도 목회자의 자신의 금식기도 계획을 밝히는 것은 마음에  부

 담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본 교회 목회자(필자)의 금식기도  계획이라

 고 표현하기 보다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귀중하 목회사역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목회자가 가져야 할 금식기도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

  a) 연말연시에 송구영신하는 목회반성과 계획, 교인가정의 축복을 위해

  b) 교회의 중대한 행사(중요 인사선임이나 기타 목회처리상)가 있을때

  c) 교회나 교인가정에 심각한 난제가 발생했을 때

  d) 적어도 연 1회 목회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영력을 위하여

  e) 매 주일 아침 영력있는 설교를 위하여


  2. 교인의 금식기도


     교인의 사적인 금식기도는 개인의 신앙양심과 능력에 따라 맡겨져야

 하기 때문에 특별한 제도적 지시나 교회에서의 일반적 계획은 어려운 일

 이다. 그러나 목회사역에 있어서 목회자의 금식기도와 더불어 교인 자신

 의 금식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이상 공적인 단체금식기도를 교회가  정하

 고 가능한한 온 교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해야 하겠다. 그러므

 로 지금까지 본 교회에서는 여신도회에서만 자발적으로 실행하여 오던단

 체 금식기도를 앞으로는 전 교인이 함께 참여하도록 다음과 같이 권장하

 려고 한다.

  a) 해외선교 금식기도(매주 한깨 부분금식) b) 사랑의 금식기도(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매주 한끼 부분금식) c) 고난주간 금식기도 d) 6.25 구국

 금식기도  e) 송년금식기도


  3.제언


    이미 논술한 대로 목회사역에 있어서 금식기도의 중요성을  절대적이

 다. 따라서 그 구체적인 앞으로의 계획을 설정해 보았다. 그러나 금식은

 그 본질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심혈을 기울여 기도함으로써 응답을 받고

 자 하는 목적을 위한 하나의 비상한 수단이지 금식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으며 어떤 공로있는 행위나 중요하고도 고상한 덕목으로 생각하여  지

 나치게 금식행위 자체를 찬양하거나 또는 자만하지 않도록 피해야 할 것

 이다. 또 교회사에서 나타난 금식의 발전과정에서 빚어진 대로 금식의의

 무로 여긴다거나 단순한 외적, 또는 의식적인 행위로 만들어 버리는  경

 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일 목회사역에 있어서의 절실힌  요

 청과 좋은 뜻에서 열심히 지키는 금식이 그 본질에서 떠나 거짓되고  잘

 못된 경향으로 부패된다면 부르짖어도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렘14:10-12)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며 (사58:2-5), 예수님의

 책망을 받을 금식이 될 것이므로 오히려 금식을 하지 않는 것만 못할 것

 이다. 그러므로 금식기도 계획을 논하면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한

 다.


  a) 금식기도 계획을 실행할 때에는 구체적인 기도의 제목을 주어서  금

 식과 함께 철저히 기도하게 함으로써 단순한 금식에 미쳐 미신적 경향으

 로 흐르지 않게 해야 한다.


  b) 금식기도를 하는 사람은 음식만 절제할 뿐만 아니라 말씀을  따라서

 절제하는 생활을 함으로써 본이 되는 금식에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한다.


  c) 금식기도는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은밀한 중에  계시는

 하나님에게 보이려는 것이므로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은밀히 해야 한다.


  d) 내 교회, 내 가정, 나 자신에게만 집착된 기도제목을 좀더 넓혀  이

 웃과 나라와 세계를 향하여 전개시켜야 한다.


  e) 금식기도는 난제가 발생했을때 그 난제해결을 위한 소극적인 금식기

 만 되어서는 안된고, 난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하나님께 드리는필

 사적인 적극적인 금식기도가 되어야 한다.


  III. 결론


  필자는 목회사역의 필요성을 인간의 타락 상태로부터 보았다. 왜냐하면

 실제적으로 목회사역이란 타락한 인간으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는 신앙을

 갖게 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타락한 인간은 본래의 성품을 잃고  스스

 로 선을 행할 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요청되었다.

 이에 복음을 일으키고 키우고 목적지까지 전진하려면 무지하고 태만한우

 리들에게는 외적인 도움이 필요했다. 바로 여기서 하나님의 구원의 도구

 로써(보조수단) 목회사역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했다.

  목회사역을 이러한 구속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될때. 구원사역을 위한

 주요기능은 복음 전하는 일과 기도하는 일, 그리고 첨가적으로 권면하는

 일로 규정된다.

 이렇게 볼때 목회사역과 기도의 관계성이 분명하게 부각되었다.  목회자

 인 필자가 이처럼 기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고찰하는 것은 그만큼  기

 도의 시급성이 요청되는 상황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은  선

 교 2세기를 맞는 한국교회의 미래적 사명을 위해서도 그렇고, 또 마지막

 때에 온갖 재난과 시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경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대중 치료제를 사용하지만

 중하고 위급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단위 치료제를 투여하는 것

 과 같이 목회사역에 있어서도 기도가 필요할 분 아니라 특별히  기도가

 절실히 요청되는 오늘의 상황 속에서는 무엇보다도 결사적으로  기도하

 는 금식기도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금식은 철저한 기도와 죄의 고백(회

 개)을 일으키는데 가장 유용한 방법이며, 하나님의 자비와 도우심을 받

 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목회자의 기도를 구원의 도구로 삼으시지만, 교인 각

 사람의 기도를 통해서도 구원의 역사를 성취하심으로 목회사역에  있어

 서 목회자의 금식기도와 더불어 교인들의 금식기도는 그 필요성이 절실

 하게 요청된다. 인간으로 하여금 회개를 통해 중생함으로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이 목회사역이라고 할때, 목회자나 또는 교인들 자신의  금식기

 도야 말로 교인 각 개인의 영육간 난제해결 뿐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는 도구로서의 목회사역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겠다.

 가장 절실한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간구하는 금식기도야말로 목회사역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비장의 무기라고 하겠다.


출처 : 예수중심 JESUS CENTERED
글쓴이 : 동순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