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묵상

빌립보서 묵상 11

이아기 2005. 7. 15. 23:35

  빌립보서 묵상 11

 

    빌립보서 3:1-9  '참 할례당'     찬송가 427장

 

'할례'는 언약의 징표입니다. 태어난 지 8일 만에 유대인 남자면 모두 해야 했습니다.
 몸에 할례를 받았느냐? 이런 육신적이고 혈통적인 것을 자랑하고 행하여야 하나님의 자녀요, 구원받을 수 있다는 유대 율법주의자들의 모습을 오늘 본문은 '손할례당'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유대주의는 극단적 민족주의를 취할 때가 많잖아요?

 

 로마서 2장 23절 이하에 보면 아무리 할례를 받았다해도 율법을 하나라도 범하면 그 할례는 무할례나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율법을 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손으로 할례를 받은 것은 자랑할 수 없습니다(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바울은 로마서 2:29에서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를 마음에 할지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마음에 할례를 받고 성령에 의해서 거듭난 사람만이 진정한 할례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3절에도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고,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았으면서도 성령의 감동, 감화에 따라 생활하지 않고 육체를 신뢰하면 안되겠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우린 이 땅을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걸어가고 있는데도 육체의 것을 더 구하고 더 신뢰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손할례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물질 때문에 기죽고 살고 하는 우리들입니다. 참으로 한심한 존재가 우리들입니다.


가시적이고 물질적이고 육적인 모습만 따라가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 마음에 진실이 있어야 합니다. 손할레당이 아니라 참할례당이 되어야 합니다. 참할례당은 우리 마음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응답하고 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빌립보서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립보서 묵상 13  (0) 2005.07.29
빌립보서 묵상 12  (0) 2005.07.23
죽음은 결코 불행 아닌---(이중표목사)  (0) 2005.07.10
빌립보서 묵상 10  (0) 2005.07.09
빌립보서 묵상 9  (0) 2005.07.06